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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시민학위제 운영 계획 마련 위한 시민공청회 진행

기사승인 2019.07.12  18: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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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자유시민대학, 오는 9월 중 석사과정 참여자 모집 예정

서울자유시민대학이 11일 오후 2시,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명예시민학위제 ‘석사’ 과정 운영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명예시민학위’란 서울자유시민대학의 정규강좌를 일정 시간 이수하고, 연구과제 수행, 사회참여활동 등 정해진 기준을 충족한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비공인 학위로, 명예시민 학사·석사·박사로 구분된다.

시민대학 강좌 100시간 이상을 수강한 명예시민학사가 취득할 수 있는 명예시민석사는 이수석사와 실천석사 두 가지가 있다.
이수석사(가칭)는 공통과정 80시간, 전공과정 100시간을 이수하고 졸업과제인 전공세미나 20시간을 통해 산출된 결과물을 인정받으면 취득할 수 있다.
실천석사(가칭)는 이수석사의 이수기준 200시간에 시민연구회 및 사회참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실천활동 40시간을 충족하면 취득할 수 있다. 이수석사 과정을 밟는 중에 실천석사로 전환도 가능하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이 제시한 명예시민석사 취득기준안

김민웅 서울자유시민대학 교육체계 수립 자문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도전과 인류적 차원의 과제에 대한 대응력 배양 △새로운 미래를 창조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명예시민학위제의 교육 목표로 설명하면서, 시민 학습공동체의 본질을 위한 철학적ㆍ역사적ㆍ윤리적ㆍ생태적ㆍ미래적ㆍ미학적 사유 등 6가지 사유체계를 명예시민학위제의 교육철학으로 제시했다.

왼쪽부터 한국역사인문교육원 오정윤 대표, 서울자유시민대학 김종선 국장, 경희대학교 김민웅 교수, 한양대학교 이영재 교수, 이음교육 박하늘 대표가 시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청회는 시민대학에서 준비한 교육목표 및 교육철학, 운영 기본안에 대한 설명을 40분 만에 마무리짓고, 곧바로 질의응답 순서로 들어갔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모두 13명의 참석 시민이 학위제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 20여 종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시민대학 관계자는 “오늘 공청회에서 시민들에 제시된 학위제 운영 방향은 완성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시민들이 제안해 준 여러 가지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운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오는 9월 중 석사과정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故 신영복 교수는 ‘평생학습’에 대해 ‘먼 길을 함께 가는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자유시민대학이 지향하는 민주사회, 학습사회에 대한 가치와 철학이 많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함께 하는 동행’으로 스며들기를 기대한다.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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