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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관광재개국민운동본부, 개성 정도 1101주년 기념 식목일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0.03.23  0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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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5일(일) 14시 27분 파주 통일촌 마을서 식수

개성관광재개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다음달 5일(일) 14시 27분에 분단 전 개성 지역이었던 파주 통일촌 마을에서 개성 정도 1101주년 기념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개성 정도 1101주년을 맞이하여 분단의 경계인 임진강 개성 가는 길에 왕건의 꽃 매화를 고려의 꽃으로 알리고 매화숲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여, 분단의 개성이 아닌 평화와 화해의 개성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즉위 이듬해(919년) 철원에서 개경으로 천도한 왕건은(877∼943년·재위 918∼943년) 67세에 붕어한 후 도읍 개경의 서쪽 만수산(송악산) 남쪽 기슭에 묻혔다. 문화재청 자료에 따르면 개성에 소재한 왕건의 현릉(顯陵) 석실 네 벽과 천정에는 벽화가 남아있다. 현릉 동벽에는 매화나무를 중심으로 좌우에 참대나무, 아래쪽 우편에 청룡, 좌편에 작은 매화나무가 그려졌다. 서벽에는 소나무를 가운데 두고 아래에 백호와 여러 대의 매화나무가 그려져 있다.

당일 진행은 개성 가는 1번 국도에 매화나무 427주를 심는 본행사 외에도 식재 교육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호소문 낭독, 클라리넷 축가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식수비용은 무료이며, 운동본부는 매화 묘목 1주당 5천원의 후원금(산림조합중앙회 106-15-00000-45 파주시산림조합)을 모집하고 있다.

매화 식수 행사에는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가족,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독스 웹페이지(https://forms.gle/ZasdZSNLocb9N3AYA)에서 이름, 소속, 휴대폰번호, 교통편, 식사방법 등을 입력하고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4월5일 오전 11시에 경의선 종점인 파주 임진강역 대합실에 집결한 후 통일촌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의선 전철은 오는 28일부터 문산역에서 6㎞ 연장된 임진강역까지 운행된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2020년부터 2032년에 걸쳐 분단의 경계 개성에 600만 그루의 매화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이번 식목일에 개성 가는 꽃길 조성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여행, 개성 자유여행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접경지역과 군사지역 여행자유화가 매우 중요하다.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통일촌 마을에서 열리는 개성가는 꽃길 조성 행사에 많은 격려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개성관광재개국민운동본부 네이버 밴드 게시물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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