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비대면 농촌체험꾸러미 활용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1월9일(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농촌체험키트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유치원은 최대 1백만 원, 초·중학교는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활동이 부족한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체험키트를 통해 색다른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관광 경영체에는 매출 증대를 통해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교육청 등을 통해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사업 참여를 안내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학교 등은 ‘농촌여행 웰촌’(welchon.com)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키트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 강정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과일·허브를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압화 이용 생활용품 만들기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DIY 키트(507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융복합산업인증업체, 교육농장, 낙농체험목장 등 279개소의 농촌관광경영체가 함께한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 가족단위 등 소그룹 농촌여행, 힐링·치유 체험 등 코로나 시대 안전한 농촌여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농촌 체험키트 ▲원경식품(주)의 전통 고추장 ▲보릿고개마을 협동조합의 강정 ▲힐링가든휴(休)의 다육식물 ▲다화림식물원의 압화 연필꽂이 (사진 제공=농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