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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의 미래유산… 국립 4.19 민주묘지 등 3곳 선정

기사승인 2021.04.13  0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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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매월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미래유산’ 선정…카드뉴스·읽을거리 제공

서울시는 지난 3월 중순, ‘4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해 구글독스를 이용한 설문링크를 게재했다.
관련 홈페이지(미래유산, 서울문화포털, 서울시 문화분야)와 SNS(미래유산, 문화본부)를 통한 투표 결과, △서울의찬가(1970년 4월 발매된 패티김의 앨범) △오발탄(1961년 4월 개봉한 유현목의 영화) △서울풍물시장(2008년 4월 최초개장) △세종문화회관(1978년 4월 개관)을 뒤로 하고 △국립 4.19 민주묘지(4.19 혁명의 희생자들이 안장된 묘지) △세종로 이순신 동상(1968년 4월 제작) △선유도공원(2002년 4월 개장)을 4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4.19 혁명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항거한 혁명이다. 1960년 3월15일, 자유당은 장기집권을 위해 부정선거를 자행하였고, 이에 분노한 국민들이 별개로 의거를 벌이던 것이 전국적인 4.19 혁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혁명 결과,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하였으며 이 혁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립 4.19 민주묘지에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 민주화운동의 희생자 459위가 안장(2021.4.기준)되어 있다. 혁명 직후인 1961년 설립하기로 결의된 이곳은 4.19혁명의 산교육장임과 동시에 우리나라 민주이념의 성지로서 미래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국립4.19민주묘지


세종로 이순신 동상은 조선 중기의 무신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1545~1598) 장군을 기리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었다. 이 동상은 일제에 의해 변형된 도시 중심축을 정비하고 기틀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1968년 4월 조각가 김세중이 제작한 것이다.

양화대교 중간의 섬 선유도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정수장으로 활용되어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였는데, 이를 폐쇄 후 선유도공원으로 만들어 2004년 4월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으로 개장한 것이다. 이곳은 한강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재인식시키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생태 체험공간이라는 점에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공원에서는 한강의 역사와 생태계, 한강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카드뉴스와 흥미로운 읽을거리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의 ‘이달의 미래유산’ 게시판과 서울미래유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488개의 미래유산이 지정되어 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모전, 미래유산 답사 프로그램,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미래유산관 운영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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