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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제향 제물진설, 제관체험 행사 참여자 모집

기사승인 2022.09.16  2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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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숙하고 지루해 보이는 제향 절차 참여하며 우리의 효와 예 사상 이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은 10월8일(토)부터 30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에 걸쳐 구리 동구릉과 고양 서오릉에서 「조선왕릉 제향 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우리 민족 특유의 효와 예의 전통문화라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제향체험 행사는 실제 기신제향1)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제향 전체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산자, 다식, 떡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과 제관복을 입고 헌관2), 대축3), 찬자4) 등 제관이 되어 실제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의 2가지로 진행된다. 특히 제향 제관 체험에서는 한문으로 된 홀기5)를 한글로 동시에 읽어 어려운 제향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회당 총 32명으로 운영하며 제물 진설 체험(20명)은 오전 11시부터, 제향 제관 체험(12명)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성별 제한 없이 가능하며, 두 가지 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체험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예약은 오는 9월19일(월) 오전 11시부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전화(☎ 02-3454-0892)로 접수하며,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의: 기억과상상(☎ 02-3454-0892),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02-765-2124~5)

1)기신제향 : 왕과 왕비의 돌아가신 날 제향을 봉행하는 것을 말하며, 현재에도 1년에 한 번 각 왕릉에서 기신제로 제향을 봉행하고 있음.
2)헌관(獻官) : 신에게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3명이 있음.
3)대축(大祝) : 정자각 안의 상황을 감독하고 축문을 읽는 제관
4)찬자(贊者) : 홀기를 읽는 제관
5)홀기(笏記) : 제향 순서를 적은 문서

 

「조선왕릉 제향 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 포스터

변자형 기자 asadano@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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