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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이 중요한 이유

기사승인 2022.09.28  19: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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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Beige Book)은 미국의 12개 지역 연준 관할지역 각각의 현재 경제상황 보고서이다. 현재 미국 내 경제 추세 및 문제 상황을 보여준다. 1년에 8회, 각각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되며, FOMC가 단기 금리를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들어 미국의 금리가 전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연준이 이 베이지북 동향을 참고하여 금리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요하다.

 

 

베이지북에서는 보스톤, 뉴욕, 필라델피아, 클리브랜드, 시카고 등 미국 주요 12개 도시의 동향을 파악한다.

주된 동향파악의 내용은 경제활동 상황, 고용시장 동향, 물가 등을 파악하는데, 2022년7월 보고서를 잠깐 살펴보면 ▲5월 중순 이후 경제활동은 전반적으로 다소 완만하게 확장되었으나, 일부 지역은 수요둔화 조짐과 경기침체 위험 증가에 대한 우려를 보고 ▲전반적인 고용 여건은 여전히 타이트한 가운데 거의 모든 지역에서 노동 가용성이 다소(modest)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일부 가격 완화가 보고되었지만, 모든 지역에서 상당한 가격 인상을 보고하였으며 대부분은 가격 압력이 적어도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국은행 2022.7.13 자료)했다.

그리고 나서 7월 26~27일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정책금리를 일정기간 높은 수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위험 관리 측면에서 적절하다"며 금리 인상에 동의했고, 차기 회의에서 기준금리 지속 인상이 FOMC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적절하리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7월 연준은 6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0.75%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달러의 발행, 지급준비율의 변경, 연방준비은행의 기준금리를 통해 시장의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한다. 이를 통해 경제가 지나치게 과열된 경우 또는 지나치게 위축된 경우 금리를 통해 시장에 개입한다. 그리고 이 금리가 전세계 자금이동을 유발하면서 환율의 변화를 야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베이지북 발표에 대해서 시장이 반응하게 된다. 그러므로 주식투자를 하거나 환율과 관련한 일을 하거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챙겨볼 필요가 있다.  ―알베르토

한국여성연합신문 webmaster@kwanews.com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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