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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준 초대전… 화양연화 花楊年華

기사승인 2023.01.16  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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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와 수덕사의 마당, 산동네 마을과 호수와 강변까지 작가는 잰걸음으로 한지 위를 걷는다. 산길과 강물, 정물에서 각각 만난 고래와 호랑이, 토끼와 고양이, 또 민주의 길 안내자 함세웅 신부, 수행에 정진하는 승려와 고단한 시민들의 모습까지 작가는 현장 현장으로 안 간 데가 없다. 유준 작가의 수묵화는 1월 25일(수)까지 혜화아트센터 10주년 특별기획 초대전으로 선보인다.
2023 유준 초대전… 화양연화 花楊年華(혜화아트센터 10주년 특별기획초대전)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56 동성100주년기념관내 ☎02-747-6943 


― 작가노트
고통하는 법에 익숙하려 어둠이 내리면 
습관처럼 水墨의 숲으로 향합니다.
그 어둠의 고요와 적막이
내 기억의 상류에서 하류까지 를 끌어 내어 漢紙를 타고 흐릅니다.
세상 모든 빛의 혼합은 墨색입니다.
태초도 어둠에서 나왔고 그 끝도 검을 것입니다.
墨이 빛이 되어 玄빛 말입니다.
오늘도 고통에 익숙하려 어둠을 가릅니다.

 

화양연화 花楊年華(혜화아트센터 10주년 특별기획초대전)

김순조 기자 dd998@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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