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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생활연구원 제53차 역사문화트레킹

기사승인 2018.12.15  15: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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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역사의 발자취와 함께 천주교 순례길을 걷다"

11월 17일 한국여성생활연구원에서 제53차 역사문화트레킹 행사가 있었다.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의 공식 승인을 받아 세계 국제 순례지로 선포된, 서울 지역의 가톨릭 순교성지를 잇는 천주교 순례길 총3개 코스중 1코스인 말씀의 길과 2코스 생명의 길 일부를 조합하여 변자형 국장(한국여성생활연구원)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었다.

명동대성당 종탑 앞에서 집결하여 명동성당 내부의 성상과 성화, 그리고 명동 성당 외부의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서울관구, 교구청 별관을 둘러본 후 가톨릭 회관의 용도 변천사를 듣고 거리로 나와 이재명의사 의거터와 향린교회를 지나 지금은 보기 힘든 시내 골목길의 모습을 간직한 예전 혜민서터와 수표교, 한국천주교창립터인 이벽 집터에서 천주교의 발생과 모임에 대한 해설을 듣고 지난 9일 화재로 7명이 사망해 세간에 주거권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한 국일고시원의 안타까운 현장에서 머무른 후, 구 단성사터로 향했다.

천주교도들의 수용과 심문을 하였던 좌포도청터와 최시형 순교터를 지나 대심원터, 의금부터를 지나 전옥서터와 우포도청터에서 해설과 함께 지난 날의 순교자들의 행적을 좇아 보았다.

종로를 거쳐 태평로 구 국회의사당을 지나며 명례궁터를 지나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 잠시 머물러 명동성당과는 다른 건축양식의 건물을 비교해 보기도 하고 6월항쟁기념 표석을 보고 삼삼오오 얘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서둘러 서소문 건널목으로 이동, 도심을 가르는 철도에 멈춰서 보기도 하며 사제나 주요 신자들의 처형처였던 새남터와 같이 천주교 순교자들의 주된 처형처였던 서소문 네거리 순교성지를 지나 중림동 약현성당으로 가서 조선 천주교 최초 서양식 성당인 건축 양식과 내부를 잠시 살피고 순교박물관과 기념관에서 각자 흩어져 시간을 보낸 후, 마지막으로 가톨릭 출판사으로 빠져 나오는 것을 끝으로 트레킹 일정을 마쳤다.

박자애 myalpha @daum.net

<저작권자 © 한국여성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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