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생태 메시지 담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로고 발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환경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평화를 기원하고 생태의 소중함을 담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로고를 개발하여 30일(수) 발표했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세계적인 명품 도보 여행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전체 524㎞로 이어지는 동서 횡단노선과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10개의 주제별 노선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발표된 로고는 비무장지대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생태, 문화적 특징과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길로서의 상징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상징 로고

나란히 연결된 디엠지(DMZ) 글자 안의 길과 비둘기 모양은 평화의 기원을 상징하며, 녹색계열 색상의 조합은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의 가치를 함축한다. 또한, 평화의 길 글자는 갈색을 활용해 도보 여행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주는 길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특히 디자인 선정 과정에 국민디자인단의 자문(10.22)과 대국민 온라인선호도 조사(11.8) 결과를 반영하는 등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번에 개발된 로고를 2021년부터 △동서 횡단노선과 10개 주제별 노선 안내도 △디엠지기 누리집(www.dmz.go.kr)과 응용프로그램(앱)을 포함한 누리소통망(SNS) △기념품과 특산물 등의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DMZ 평화의 길 로고 활용 예시